아르코 × 벽산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예매공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과 벽산문화재단은 한국 창작연극 육성과 발굴을 위하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였으며, 매년 「벽산예술극장 희곡상 수상작」을 예술극장 공동기획 작품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2023년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 김마딘 작가(상상만발극장2)의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를 아래와 같이 공연하오니, 관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참고 ※
- 「2021년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 : 배해률 작가(극단 전화벨이 울린다) <사월의 사원>
- 「2022년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 : 이수민 작가(극단 북새통) <나자닌을 위한 인터뷰>
* 매표소는 1시간 전부터 운영합니다.
* 공연 시작 후에는 입장이 제한됩니다. 극장에 여유있게 도착해주세요.
* 공연 중 사전 협의되지 않은 사진, 영상촬영, 녹음은 불가합니다.
* 휠체어석은 1층 A구역 1열 2석, 2층 1석입니다.
휠체어석 이용 관객은 예술극장 고객지원센터(02-3668-0007)로 전화 예매만 가능합니다.
[영상촬영 안내]
11월 7일(목) 19:30 공연은 영상촬영이 진행됩니다. 카메라는 지정된 촬영석에 설치되며, 인접한 좌석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진촬영 안내]
11월 10일(일) 15:00 공연은 사진촬영이 진행됩니다. B구역 맨 뒷줄 중앙 좌석에서 무소음 카메라로 진행하며, 인접한 좌석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예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관객과의 대화 안내]
11월 2일(토) 15시 공연 종료 후 30분간
김마딘 작가, 박해성 연출이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합니다.
공연소개
[공연소개]
"그러면 언제 얘기할 수 있을까, 우리는"
새벽이 잠에 들 무렵 여정은 하루를 시작한다.
결혼을 앞둔 2교대노동자 새벽과 승무원 여정은 각자의 시차로 계속 엇갈린다. 서로 모르는 시간 속에서 두 사람은 점점 소진되어간다. 새벽은 공장도난사건을 고발한다. 여정의 비행 스트레스는 한계에 다다른다. 새벽은 고발과정에서 친구에게 상처를 준다. 한없이 단단해보이던 여정의 선배는 고통을 말하며 갑작스레 일을 그만둔다. 사람들은 더 먼 곳으로, 더 먼 시간으로 흩어진다. 그럼에도 하얀 밤을 보내며 서로에게 마음을 내어주는 방법을 고민한다.
"이쪽에선 잘 안 들려, 그리고 여기 밤이야."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세계는 계속해서 연결을 확장해나갑니다. 매일 새로운 길과 통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더 넓고 더 많은 세계가 거기로 흘러들어오지만 들어오는 통로는 동시에 나가는 통로이기도 합니다. 더 멀리 연결될수록 사람들은 더 쉽게 흩어지기를 결심하게 됩니다. 넓어지는 세계만큼, 우리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다시 만날 가능성만을 가느다란 연결선에 달아 사람들은 오늘도 각자 떠돌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초연결의 세계는 이제 무작정 연결이라고 긍정하기에 이상한 아이러니를 만듭니다. 무한한 연결은 오히려 무한한 고립의 정서를 자아내는 것 같습니다. 어디든 연결될 수 있다는 상식이, 오히려 우릴 더 외롭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다시 좁게 똘똘 뭉치는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여기의 연결 가능성들의 다발이 만들어내는 딜레마입니다.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는 이 흩어짐의 상태를 새로운 공동체의 형태로 제안합니다. 모여든 것은 공동체고 흩어진 것은 개인이라는 이분법 틀을 부수고 새로운 형태의 연결체를 긍정합니다. 우리는 정말 (우리가 알던 방식으로) 모여야만 할까요? 본 희곡은 흩어지는 사람들의 슬픔을 마주하면서 위로를 골몰하며 새로운 기쁨의 형식을 도모합니다.
새벽, 새어 들어오는 빛을 바라본다.
상상만발극장2
상상만발극장은 [믿음의 기원]연작, [다세계극장]연작 등을 통해 동시대의 세계를 촘촘히 바라보고 이를 새로운 극장문법으로 풀어내는 컨템퍼러리연극 창작단체입니다. 벽산문화재단은 동시대의 주목할만한 작품과 극작가를 선정하고 공연화를 지원하는 벽산예술상 희곡상을 통해 희곡창작여건의 토대를 14년째 다져오고 있습니다.
2023년 벽산예술상 희곡상은 번아웃이라는 하나의 말로 아우를 수 없는 각자의 터널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지금의 우리 각자를 차분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이를 넘어서는 하나의 걸음을 신선한 문법으로 제시한 젊고 재능있는 창작자를 발굴했습니다. 상상만발극장은 [상상만발극장2]레이블을 통해 다음 세대를 여는 젊은 극작가의 촘촘한 시선과 문법을 그에 걸맞는 새로운 감각의 극장문법으로 풀어냅니다.
"행복한 비행 되세요"
제작진
극작 김마딘
<나의 우주에게>, <사라의 행성>
서울신문신춘문예희곡부문2022, 벽산예술상 희곡상2023
연출 박해성
<그것은 너의 말이다>, <역사탐험연구소>, <은하철도의 밤>, <미래의 동물>, <스푸트니크>, <도덕의 계보학>, <천만 개의 도시>
김상열연극상2020, 윤영선연극상2018
아버지역 신하진
<울프>, <낮은 칼바람(작,연출)>, <미마지>, <천만개의도시>, <코리올라너스>, <믿음의기원2:후쿠시마의 바람>, <가지>
선배역 문현정
<누수공사>, <죽음의 집>, <스푸트니크>, <보도지침>, <원파인데이>, <널 위한 날 위한 너>, <실수연발>
여정역 신사랑
<시뮬라시옹>, <스푸트니크>, <앨리스 인 베드>, <도덕의 계보학>, <당신이 알지 못하나이다>, <전화벨이 울린다>, <빨간버스>
새벽역 노기용
<둘, 셋, 산책>, <햄릿>, <뻐끔뻐끔>, <모든 것은 그 자리에>, <광부화가들>, <달콤한 노래>, <케샤, 레로, 케샤>
동료역 김현
<그것은 너의 말이다>, <역사탐험연구소>, <낮은 칼바람>, <미래의 동물>,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천만 개의 도시>, <코리올라너스>
청년역 김슬기
<빵야>, <낮은 칼바람>, <미래의 동물>, <파우스트>, <윙키>, <햄버거 먹다가 생각날 이야기>, <천만 개의 도시>
무대디자인 송지인, 조명디자인 김형연, 사운드디자인 목소, 의상디자인 홍문기, 분장디자인 이지연, 조연출 조서연, 무대감독 이라임, 드라마터그 김상훈
영상기록 삼인칭시점, 사진기록 옥상훈, 홍보물디자인 박먼지, 제작PD 이시은, 제작 상상만발극장2
[상상만발극장 소개]
극장에 있는 관객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배우들은 극장에서 어떤 존재가 되는지,
이들이 만나는 극장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모든 일들이 일어나는 극장은 어떤 곳인지에 대한 탐구에서 우리의 연극은 시작됩니다.
극장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거나 보이지 않는 지금의 세계를 집요하게 응시합니다.
[공연정보]
2023년 벽산문화재단 벽산예술상 희곡상 수상작
상상만발극장2 제작
아르코X벽산
하얀 밤을
보내고 있을
너에게
20241101-1110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작 김마딘 연출 박해성
출연 신하진 문현정 신사랑 노기용 김현 김슬기
공연시간
평일 7시30분 토일 3시 월요일 공연없음
문의 070-4412-1526
예매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02-3668-0007 theater.arko.or.kr
인터파크 1544-1555 ticket.interpark.com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메세나협회
지원 벽산문화재단
공동기획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제작 상상만발극장2
할인정보
ㅇ ARKO 일반회원 10% (1인 2매)
ㅇ ARKO 매니아회원 20% (본인만)
ㅇ ARKO 공연예술인회원 50% (본인만)
ㅇ ARKO 청소년회원 30% (본인만)
ㅇ 문화릴레이티켓 20% (1인 2매)
ㅇ 후원인증기업할인 20% (1인 2매)
ㅇ 복지할인 50% (1인 2매)
ㅇ 문화누리카드 50% (1인 2매)
ㅇ 청소년할인 30% (본인만)
ㅇ 상상만발극장 재관람할인 40% (1인 2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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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조기예매할인 50% (1인 6매, ~10.13(일)까지 예매 시 적용)
※ 티켓 예매시 유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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